화학뉴스

이수화학은 2016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화학은 2012-2014년 LAB(Linear Alkylbezene) 증설물량을 소화한 가운데 이수건설이 안정화됨에 따라 2016년 1-3월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수화학은 계면활성제 LAS(Linear Alkylbenzene Sulfonate)의 원료인 LAB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85%로 독점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폭락 및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2013-2014년 영업적자가 불가피했다.
이수화학은 LAB 생산능력이 18만톤에 달하고 있으나 1만5000톤 수준으로 내수비중이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LAB의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LAS 가격 하락으로 대체제인 알콜계 계면활성제와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함에 따라 2015년 영업이익이 1767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공급과잉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기업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유럽, 중남미 등 수출 다변화에 주력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수화학은 LAB 시황 개선 및 이수건설 안정화에 따라 2016년 1-3월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억원 증가하고 2/4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