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상승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일부 중국 플랜트가 낮은 수준의 가동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가격이 떨어져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프로필렌 가격은 4월1일 FOB Korea 톤당 6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China는 7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 역시 68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여천NCC가 3월10일 에틸렌(Ethylene) 58만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시작해 4월 초 재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롯데케미칼도 5월6일 재가동 예정으로 4월1일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플랜트 일부가 100% 가동하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5650위안으로 150위안 떨어져 수입가격 기준 727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SK가스의 자회사인 SK어드밴스트가 PDH(Propane Dehydrogenation) 60만톤 플랜트를 상업가동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Shell Chemicals이 싱가폴 소재 에틸렌 108만톤, 프로필렌 54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이의 IRPC가 곧 프로필렌 생산능력 32만톤의 DCC(Deep Catalytic Cracker)를 상업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