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15년 CPL(Caprolactam) 생산량이 183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CPL 신규건설 및 증설은 Fujian Tianchen Yaolong 4만톤, Hubei Sanning 4만톤, Shandong Fangming 10만톤, Hebei Risun 10만톤 등 32만톤이 추진됐으나 당초 계획된 프로젝트의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입은 22만3000톤으로 300톤 소폭 증가했으며 루블화 약세 등으로 러시아산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으며 미국산, 벨기에산도 증가했다.
러시아산은 8만3000톤으로 1만8000톤 늘어났으며 미국산은 1만9000톤으로 4000톤 증가했다. 벨기에산은 4만9000톤으로 2.2배 증가했으며 주로 신규설비의 자가소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은 2014년 제로였으나 2015년에는 2000톤으로 소폭 발생했다.
2016년 1/4분기에는 Henan의 Shenma와 Tianchen Yaolong이 10만톤과 4만톤, Shanxi의 Yangquan Coal 10만톤 등의 신규건설 및 증설이 예정돼 있다.
3/4분기 이후에도 Shanxi의 Lubao 10만톤과 Lanhua 10만톤, Shandong의 Luxi 20만톤 등이 계획돼 있어 총 64만톤을 확대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카프로가 중국 수출을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PA(Polyamide) 칩은 범용제품이 국산품으로 교체됨에 따라 수입이 44만9000톤으로 16% 줄어들었다.
최대 수입국인 타이완의 수출이 2014년 24만1000톤에서 2015년에는 19만1000톤으로 줄어들었으며, 타이완은 중국수출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 및 한국 수출을 늘렸다. 일본은 타이완으로부터 3만톤, 한국은 8233톤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PA 중간체 내수는 244만900톤으로 10% 증가했으나 재고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