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2020년까지 400만톤 추가 계획 … PDH 추진 프로필렌도 확대
화학뉴스 2016.04.11
이란은 2020년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000만톤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은 현재 연간 6000톤 이상의 에틸렌은 생산하고 있으며 NPC(National Petrochemical)가 대규모 석유화학 컴플렉스가 소재한 남부 Asaluyeh에 이어 남서부 Gachsaran, Firuzabad 등에서 에틸렌 크래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을 늘려 내수 확대에 대응하고 아시아와 유럽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NPC는 Bandar Imam 지역의 석유화학특별경제지구(PETZONE)과 Asaluyeh의 Pars 특별경제‧에너지지구(PSEEZ)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컴비나트를 구축하고 있다.
양 경제단지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에틸렌을 각지의 유도제품 생산설비로 수송하며 페르시아 만에 인접해 있어 석유화학제품의 수출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NPC는 PETZONE에서 컴비나트를 운영하고 있고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200만톤 수준이며, PSEEZ에서도 동일한 계열사 등을 통해 38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NPC는 Gachsaran과 Firuzabad에 100만톤 에탄(Ethane) 분해로를 신규건설할 계획이다. PSEEZ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각 2019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다른 프로젝트도 포함하면 2020년 이란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400만톤 이상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5년 이란의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은 500만톤이었으며 전체의 75%를 PETZONE과 PSEEZ에서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정부는 풍부한 천연가스와 석유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을 대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란은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이 약 34조입방미터로 세계 1위 수준이며 석유는 2200억톤으로 4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는 확인매장량이 세계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5% 미만에 불과해 정부는 제유설비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에틸렌 플랜트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환경의 영향으로 ECC(Ethane Cracking Center)가 많으며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은 작은 편이다.
이란 정부는 앞으로 자동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PP(Polypropylene)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등을 신규건설하고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제유설비 확대와 함께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
표, 그래프: <이란의 폴리올레핀 생산능력(2015)>
<화학저널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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