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jitz Planet이 일본 및 아시아시장에서 바이오 PE(Polyethylene)를 판매 확대한다.
Sojitz Planet은 일본에서 면세품 포장용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4년 중국에 이어 베트남 및 한국 등에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Sojitz Planet는 바이오 PE를 판매해 최근 1년 동안 매출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고, 다양한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며 2020년 판매량 2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러그스토어(Drugstore) 메이저에게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의 면세품에 사용하는 환경부하가 낮은 포장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식물 기반 생산제품은 중국에 있는 그룹 계열사가 제조하고 있다. 그동안 100% 석유계를 거래하는 움직임은 있었으나 바이오 PE를 15% 섞은 면세품 포장지가 채용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 방문객은 1973만7000만명으로 2015년에 비해 47%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면세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폭넓은 업종에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ojitz Planet는 중소기업의 수요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이산화탄소(CO2) 배출권을 매입해 비용을 부담한 상태에서 CO2 배출량 제로 PE로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탄소 제로화 정책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점도 내세우면서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Sojitz Planet은 중국 PE 가공기업 Xunjiang그룹과 함께 사탕수수에서 정제된 생물 베이스 원료인 친환경 PE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회용 PE 장갑 및 앞치마에 최초 적용한 바이오매스 원료 혼합제품을 판매해 폐기물로써 소각할 때 CO2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동일한 방식을 베트남, 한국, 타이 등에도 적용하기 위해 이미 몇몇 곳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의 10% 미만에 불과한 해외 판매량을 2020년 60-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jitz Planet는 수요처의 판매망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브라질 화학 최대 메이저 Braskem이 생산하는 바이오 PE를 2012년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Green PE」 브랜드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개척을 추진해 왔다.
Toyota도 바이오 PE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수요처를 둘러싼 쟁탈전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