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호, 합성고무 독과점 “초라”
양사 점유율 93.9% 육박하나 수익성 저조 … R&D투자 확대 시급
화학뉴스 2016.04.18
국내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경쟁력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합성고무 시장은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상위 3개 생산기업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9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BR(Butadiene Rubber), SBR(Styrene Butadiene Rubber), S-SBR(Solution polymerized-Styrene Butadiene Rubber) 시장을 독식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합성고무 시장은 아시아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정기보수로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2016년 3월 톤당 1000-1100달러까지 올라 스프레드가 악화돼 고전했다. 4월 중순에는 부타디엔이 FOB Korea 960달러로 55달러 급락하고 SBR 가격은 CFR NE Asia 1500달러로 75달러 급등했음에도 최소 마진 600달러 이상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 및 금호석유화학은 최대 다운스트림인 타이어 시장이 침체돼 수요 부진까지 겹치며 SBR 가동률이 50-60%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S-SBR은 내수가격이 1500-1700달러에 달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기술력이 떨어져 범용 그레이드 공급에만 의존함에 따라 R&D(연구개발)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타이어 관계자는 “S-SBR은 품질이 우수한 수입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구매선 다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에서 일부 범용 그레이드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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