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종합화학(대표 임종훈 및 김희철)은 적자 생산으로 직원 급여를 동결했다.
한화종합화학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사업이 2015년 3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이익으로 2578억원이 추가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2015년 2236억원에 달해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이익으로 2578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직원 급여는 2014년 259억원에서 2015년 56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상여금이 8819만원에서 48억3404만원, 퇴직급여가 4억8992만원에서 31억1751만원으로 급증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4년 감사보고서에 출범함 이후인 5-12월의 인건비만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직원 급여가 2014년 444억원으로 추산돼 사실상 124억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원당 평균 5500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해 상여금과 퇴직급여가 급증했으며 직원수도 늘어 일반 급여도 35억8067만원에서 42억9257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삼남석유화학은 급여 및 상여가 구조조정을 통해 3년간 약 20억원이 줄어들어 2015년 208억2334만원을 기록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6년에도 PTA 적자생산으로 구조조정이 요구됨에 따라 인건비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