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xess가 사업 재구축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치고 기존 사업의 성장을 위한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Lanxess는 2014년 4월부터 실시한 사업 재구축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업부 및 관리부문을 재구축하고 제조와 서플라이체인 재편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아람코(Saudi Aramco)와의 합병기업을 통해 새로운 전략적 포지션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15년 특별항목 조정 전 EBITA(금리‧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8억8500만유로, 당기순이익은 1억6500만유로로 증가했으며 순금융부채는 12억1100만유로로 감축시키는데 성공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CEO(최고경영자)는 4월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실시한 사업 재구축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앞으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총 4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Lanxess는 앞으로 2-3년 동안 아람코와 합성고무 합병기업 Arlanxeo를 설립하며 확보한 약 12억유로 가운데 4억유로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대상 사업은 위탁 합성사업을 담당하는 그룹기업 Saltigo, 아로마틱(Arimatics) 화합물 등을 생산하는 「첨단 중간체」 부문, 무기안료, 고무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Rhein Chemieadditives」, 피혁용 화학제품과 이온교환수지 등 액체고도화 기술을 구사하는 「Performance Chemicals」, PA(Polyamide) 등을 생산하는 「High-Performance Materials」등이다.
이외에도 금융부채 감축을 위해 4억유로, 자사주 재매수에 2억유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M&A에 대해서도 각 사업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며 총 10억유로를 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 북미를 성장시장으로 지정하고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의 동향에 알맞은 경영계획을 검토하고 구체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