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O Energy가 요오드(Iodine)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K&O Energy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경영계획 「10년 비전」을 통해 그룹의 요오드 및 요오드화합물 판매량을 2100톤으로 2015년에 비해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10년 비전은 천연가스 생산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요오드 생산량은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가스 개발, 송‧배수관 정비, 생산능력 확대 등 요오드 생산능력 관련 부문에 전체 투자액인 570억엔의 40%에 해당하는 216억엔을 투입한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하는 3개년 중기경영계획 기간 동안에는 약 45%에 해당되는 99억엔을 집중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요오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의료용 조영제, 액정편광판 원료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확대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O Energy는 Boso 반도에 자사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존 연안부 대신 내륙부를 중심으로 가스정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요오드와 함께 염수 속에 녹아있으나 요오드는 모든 지역에 거의 일정하게 분포돼 있는 반면 천연가스는 영역별로 분포량에 차이가 있고, 앞으로 개발할 지역이 기존 개발지역보다 가스 함유량이 적다는 점에서 요오드 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K&O Energy는 요오드 사업에서 자원채굴 및 판매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그룹사인 Kanto Natural Gas는 천연가스‧염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요오드 및 요오드화합물 제조는 Nippon Tennnen Gas와 Godo Shigen에게 위탁하고 있다.
요오드는 조영제, 액정편광판 원료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미국 등 해외시장이 전체 수요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