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Rayon(MRC)이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MRC는 2016년 가을까지 타이 공장에 고기능 촉매를 도입하고 수율을 1-2% 향상시킬 예정이며 2015년 4/4분기 싱가폴공장에 설치한 생산 중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설비를 통해 증기 사용량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MMA는 2015년 글로벌 수요가 330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으며 아시아 지역은 185만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RC는 글로벌 MMA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메이저로 생산체제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타이 SCG와 합작한 Thailand MMA는 2016년 가을 실시할 예정인 정기보수 기간 동안 2개 MMA 생산설비 가운데 1개 계열의 기상산화공정에 고성능 촉매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성능 촉매를 통해 불순물 발생을 줄이고 원료 로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해외공장으로도 적용을 늘릴 방침이다.
Thailand MMA가 사용하고 있는 C4 직접 산화공법은 이소부틸렌(Isobutylene)을 원료로 사용하며 시안화수소와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ACH(Acetone Cyanohydrin) 공법에 비해 생산효율이 우수하다.
수율은 65-75%로 추정되며 촉매의 고성능화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작용하고 있다.
Thailand MMA의 생산능력은 총 18만톤으로 큰 편이며 수율을 2%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높은 코스트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국 자회사 Lucite의 13만톤 싱가폴 공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 프로세스 공법을 통해 MMA를 양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법은 에틸렌(Ethylene), 일산화탄소,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사용하고 특수 촉매를 통해 약 90%의 높은 수율을 실현시킨 경쟁력이 우수한 공법으로 2017년 중반 상업가동 예정인 사우디 신규공장과 미국 텍사스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생산효율이 완전히 최적화돼 있지 않아 앞으로 에너지 코스트를 절감해야 한다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15년 4/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생산 과정에서 회수한 열을 다른 공정에서 활용함으로써 증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CO2 배출량도 MMA 1톤당 3000kg 이상 감축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MMA는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부품, 도료, 잡화 등에 사용되며 세계시장이 연평균 2-3%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MRC는 Lucite를 인수함으로써 해외 생산설비를 확보했으며 3개 공법을 모두 채용하고 있다.
원료가격, 생산효율, 재고 등을 일원적으로 관리하며 각 공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생산효율을 향상시켜 경쟁 우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