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CI(대표 이우현)는 2016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및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성이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됐으며 2/4분기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2016년 1/4분기 매출액이 8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베이직케미컬 부문은 폴리실리콘이 상승세를 지속해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려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카본케미컬 부문은 원료와 스프레드가 개선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알라모(Alamo) 7 프로젝트를 미국기업에게 매각하는 등 호조를 나타내 매출액이 3048억3068만원, 영업이익은 656억6162만원으로 증가했다.
OCI는 OCI머티리얼즈, OCI리소시즈 등 핵심사업인 태양광, 석탄화학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현금보유량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다만, 폴리실리콘 사업은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도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