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뉴트리션(영양)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각종 영양 관련 사업, 향료 원료, 의약품 관련 원료 등을 공급하는 BASF의 뉴트리션‧헬스 사업부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신흥국에서도 식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90억명으로 증가하고 약 절반 정도는 아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는 인구 증가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BASF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주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각국별로 니즈가 다양하지만 「건강」이라는 공통 트렌드가 존재하며, 특히 기초 영양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영양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비타민A 결핍증을 앓는 아동이 전체의 62%에 달하며 연간 33만명이 비타민A 결핍 관련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다.
또 비타민A 결핍증은 임산부의 야맹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BASF는 Chennai 지역의 설탕 생산기업과 함께 비타민A가 함유된 설탕 「Dry Vitamin A Palmitate」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제품은 인디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도 비타민A 결핍증 환자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력제품으로 설정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 뼈, 피부는 물론 인체 건강과 관련해 다양한 효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에 지속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1윌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서플리먼트 및 기능성식품용 고농축 오메가3 지방산과 관련된 인가를 부여했다.
중국은 서플라이먼트 시장이 연평균 10% 성장하고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BASF는 2015년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뉴트리션 연구 보조금 프로그램에 오메가3 지방산을 신규 대상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BASF는 사료첨가제인 피타아제(Phytases)에도 주목하고 있다.
피타아제는 가축이 섭취하는 인산 등의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배뇨량과 가축에 대한 인산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경제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BASF의 피타아제를 채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용도 개척 및 공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