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들이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생산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LLDPE 가격은 5월 말 CFR FE Asia 톤당 1100달러를 형성했으며 C6 베이스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CFR FE Asia 톤당 1330달러, CFR China 톤당 1350달러에 달해 범용 그레이드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시장은 포장지 생산이 고속화돼 메탈로센 LLDPE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내수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최대 140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탈로센 LLDPE는 2015년 10월 범용 그레이드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50달러에 불과했으나 2016년부터 중국 수요가 급증하면서 6월 250-300달러로 벌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등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메탈로센 LLDPE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아시아 생산기업들이 신증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탈로센 LLDPE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 Prime Polymer는 싱가폴 소재 C6 베이스 메탈로센 LLDPE 30만톤 플랜트를 2016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GAIL은 인디아 40만톤 플랜트를 2016년 하반기 가동하며, Petronas는 말레이지아에 35만톤을 2019년 상업화할 방침이다.
China National Bluestar는 C6 베이스 메탈로센 LLDPE 10만톤을 2016년 3월 중국기업 최초로 상업화했으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Lotte Chemical Titan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C6 베이스 메탈로센 LLDPE 20만톤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