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불안감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주요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6.21달러로 1.80달러 폭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78달러 떨어져 47.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1.16달러 떨어지며 44.93달러를 형성했다.

6월16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불안감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최근 실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Brexit)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브렉시트 불안감이 확산돼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주요국 증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영국 Ipsos Mori가 실시한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53%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은 6월23일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주요국 증시 약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22달러로 전일대비 0.30%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950.48로 전일대비 0.27%, 독일 DAX30 지수는 9550.47로 0.59%, 홍콩 항셍지수는 20038.43로 2.10% 떨어졌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추정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Genscape에 따르면, 6월14일 기준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7만6317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