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가격은 수요가 회복돼 반등했다.
아시아 PET 칩 시세는 동남아 수요가 회복된 가운데 PET 병(Bottle)이 여름 성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PET 칩 가격은 Bottle 그레이드 기준 6월24일 FOB NE Asia 톤당 885달러로 37달러, FOB SE Asia는 92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PET 칩 생산기업들은 거래 가격을 FOB SE Asia 940-950달러까지 상향 조정했고, 타이 PET 생산기업들은 몬순(Monsoons) 기후에도 불구하고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기업 관계자는 “타이는 몬순 우기의 영향으로 PET 내수가 7월 10-15%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롯데케미칼, TK케미칼 등 국내 PET 칩 생산기업들은 주요 다운스트림인 PET 병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6-8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은 G20정상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환경문제로 일부 PTA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계획이기 때문에 PTA 시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