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 및 중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5.95달러로 0.27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4달러 올라 47.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8달러 상승하며 42.59달러를 형성했다.

7월15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등으로 상승했다.
ExxonMobil의 자회사인 Mobil Producing Nigeria가 나이지리아 Qua Iboe유 수출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Mobil은 원유 선적시설 점검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했다며 불가항력 선언이 무장단체의 테러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지표 호조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중국의 2/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Baker Hughes는 7월15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가 357기로 전주대비 6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69로 전일대비 0.63%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