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가 살균작용을 지닌 빛을 발광하는 심자외 LED(Light Emitting Diode)를 개발해 공기, 물, 표면살균 3가지 분야의 시장을 개척한다.
심자외 LED는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은램프를 대체하는 살균 디바이스로서 주목돼 개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의료기관 등의 공기청정 용도를 비롯해 물, 표면살균 분야에 채용을 제안한다.
소형‧고출력 등과 같은 심자외LED 고유의 특징을 활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AKC의 기존제품과 융합해 신규 가치‧기능을 창출함으로써 의료기기 및 식품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화알루미늄(AIN) 기판을 활용한 AKC의 심자외 LED는 수명이 길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의 미국 Cristal IS(CIS)가 보유하는 A-N 단결정 성장 기술, AKC의 화합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으며 2014년 가을 브랜드 시리즈 1탄으로서 수질검사‧관리 등에 활용되는 분석‧계측기기용 「Optan」을, 2016년 5월에는 주력인 살균용도의 「Klaran」을 발매했다.
Klaran은 살균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265나노미터의 파장을 발광할 수 있다.
수은램프는 장치가 대형이고 소비전력이 많으며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어 용도가 한정적이었으나 소형, 고출력으로 전지에서도 구동하는 심자외 LED는 공간 절약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동안 자외선 살균이 사용되지 않았던 용도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KC는 공기, 물, 표면살균 3가지를 중점 분야로 규정하고 있다.
공기청정 용도는 이미 의료기관 등에 투입하고 있으며 물 관련 시장에는 각종 음료수의 살균, 싱크대 및 세면대 등 배수구의 물때 제거 용도로 채용을 제안한다.
쉽게 살균할 수 있는 소형 모듈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순수 생산도 대상이다.
표면살균은 야채에 빛을 조사하면 신선도가 오래가는 특성을 활용해 식품 살균 용도를 검토하고 있다.
Klaran은 AKC 그룹 내 수요도 많아 주택, 수처리막, 의료기기, 식품포장필름 등 심자외 LED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부문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심자외 LED는 시장규모는 500억-600억개 가량으로 수은램프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독자의 특성으로 신규시장이 창출되고 Tokuyama, 및 Nikkiso, DOWA Electronics 등 기존 생산기업들에 이어 신규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AKC는 우수한 기술력 및 자사제품과의 융합 등을 통해 심자외LED 시장을 선도하고 대형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