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B2, B6 등 B군의 국제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타민 B군은 주요 생산지인 중국이 배수처리 등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현지 메이저들이 생산능력을 축소하며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비타민은 특성상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배수 정책에 대응하기 어렵고 일부기업은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비타민 B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급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가격은 앞으로도 급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비타민 B군 생산기업들은 2014년 정부가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화학공장의 배수처리 등을 엄격하게 단속하고 나서면서 잇달아 가동을 중단했다.
B6는 Tianjin 소재 메이저 공장이 가동을 일시중단한 영향으로 2014년 여름 이후 급등세를 탔다.
이후 환경대책 단속이 자리를 잡으며 급등세가 약화됐으나 최근 또다시 환경오염 문제가 재조명되면서 중국 정부가 화학공장에 대한 규제를 재차 강화함에 따라 비타민 B군 메이저들은 중장기적으로 규제에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일부기업들은 공급 유지를 위해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가 중국 전역에서 환경규제 단속을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화학공장 신규건설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편으로 이전이 어려워 사업 철수가 불가피한 생산기업들도 속출할 것으로 파악된다.
비타민 B군 수요는 의약품‧식품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요기업들의 생산 축소가 장기화되면 공급부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가격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