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umitomo Rubber(SRC)가 독자의 신소재 개발 기술 「4D Nano Design」을 기반으로 스터드리스(Studless) 타이어의 고성능화를 추진한다.
신제품 「Winter Maxx 02」는 신규 폴리머 채용과 혼련 조건의 최적화를 통해 고무 전체의 강성과 접지면 밀착성이라는 상반되는 특성을 고차원적으로 양립하고 있다.
또 유리섬유 등을 혼합하지 않는 고밀도 고무에 양산 첫 채용인 신규 연화제를 배합함으로써 내마모성과 고무 특성의 장기 지속성을 실현했다.
SRC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빙상 성능 및 지속성, 내마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시장 우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4D Nano Design은 변형시킨 나노 분자구조를 3D 데이터에 시간 변화를 줘 4차원으로 찍는 시뮬레이션 기술로 그동안 가시화되지 않았던 필러 3차원 네트워크 구조, 가교불균일 구조, 폴리머‧가교 구조, 필러 계면 폴리머 결합 등 영역별 해석을 가능케 한다.
Winter Maxx 02에 접지면 고무에 채용한 「고밀착 나노핏 고무」는 동일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실리카의 분산성을 높인 폴리머와 혼련 조건 최적화로 고무 내부의 실리카 네트워크를 미세화하는데 성공했다.
고무 단체의 나노 수준 밀착도를 20% 향상시켰으며 기존모델에 비해  빙상 브레이크 성능을 12%, 빙상 코너링 성능을 3% 향상시켰다.
혼합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고밀도화 기술을 계속 적용해 마모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기존모델 동등 이상의 제품수명을 실현했다.
이밖에 기존 석유화학계 연화제는 시간 경과에 따라 고무에서 빠져나오는 문제점이 있으나 식물에서 추출한 고분자와 결합하는 고기능 바이오매스 소재를 배합함으로써 고무 경화에 따른 타이어 성능 열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접지 면적을 2% 확대해 눈길 전단력을 향상시킨 신규 접지면 패턴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동사는 이미 4D Nano Design의 업그레이드판인 「Advanced 4D Nano Design」을 개발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나노에서 마이크로 수준까지 고무의 내부 구조를 연속적이고 선명하게 해석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