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en General 그룹의 NUC가 초고압‧고압전선용 PE(Polyethylene)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NUC는 Kawasaki 공장에서 2018년 전력절연용 컴파운드, 반도전성 컴파운드 신규 생산설비를 가동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총 투자액은 100억엔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고압전선용 PE 소재는 활발한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UC는 신규 투자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초고압‧고압전선 아시아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22만볼트 이상의 초고압, 11만볼트 이상의 고압 전력 케이블의 피복부에 사용하는 초고압‧고압전선용 PE 소재이다.
절연 용도로 사용하는 가교 PE 소재와 반도전성 PE 소재를 증설한다. 가교 PE 소재는 LDPE(Low-Density Polyethylene)를 반도전성 PE 소재는 EEA(Ethylene Ethylacrylate Copolymer)를 베이스 레진으로 컴파운드해 생산한다.
NUC는 전선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정비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송전선에 활용되는 초고압‧고압전선 용도는 아시아 시장이 대폭 확대돼 세계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onen General은 Dow Chemical과 합작한 NUC를 2013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 후 독자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며 연구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초고압‧고압전선 소재에서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전선 부문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매출비중이 높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이외에 인디아, 중동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Kawasaki 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어 Tonen General은 대형 증설투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생산능력을 현재 3만톤 수준에서 2배 가량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2018년 이후 추가 증설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