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료협회가 7월 중방식 수성도료에 관한 일본 최초의 규격을 제정했다.
독자 규격이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에 채용을 촉구하며 일본공업규격(JIS)화를 목표로 한다.
Dai Nippon Toryo 및 Nippon Paint 등은 성능이 용제계에 필적하는 수성도료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건축용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채용이 늦어졌던 중방식의 수성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방식 도료는 녹 방지 도료 및 내후성 도료 등 복수의 도막을 칠해 시공하며 철 구조물 등이 녹슬거나 햇빛에 노출돼 열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건축 도료는 환경문제 등으로 수성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면 중방식 도료는 성능 및 속건성이 최우선시 됨에 따라 용제계가 90% 가량 채용되고 있다.
일본도료협회는 「JPMS 30」, 「JPMS 31」 등 2가지 독자 규격을 제정했으며 2017년 JIS에 수성계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Tohpe는 중방식 수성도료 선도기업으로서 「Toa Gaia System」을 에폭시(Epoxy)계 밑칠에서 불소, 우레탄(Urethane)계 덧칠까지 수성제품으로 통일하고 있다.
Dai Nippon Toryo도 에폭시 밑칠 전과정인 녹 방지 Zinc rich paint에서 수성화를 실현하고 있다.
Nippon Paint는 2015년 「수성 Zinky 8000HB」 투입으로 「Nippa 수성 방식 시스템」을 완성해 수성이자 비위험 물질이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장 및 보관을 간편화함으로써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방식 수성도료는 일본도료협회가 독자 규격을 제정하고 JIS에 새롭게 포함되게 되면 용제계 대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