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반기 OPP 출하량 12만톤 … 메이저 정기보수로 수급타이트
화학뉴스 2016.10.05
일본에서는 컨버팅필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일본의 PP(Polypropylene) 필름 출하량은 OPP(Oriented Polypropylene)가 12만50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4%, CPP(Cast Polypropylene)는 7만8148톤으로 1.9% 증가했다.
특히, 난포장 기본소재로 사용되는 OPP는 출하실적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OPP는 식품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5년 엔화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입산의 유입에 제동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4-6월 일부 설비가 정기보수에 돌입하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용 OPP는 편의점 김밥, 샌드위치, 스낵과자 포장재를 중심으로 8.2% 증가했다.
7-8월에는 면류 등의 포장이 종료되면서 수요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연간 수요는 1인세대 확대의 영향으로 비교적 내용물이 적은 단품식사, 채소 등이 트렌드를 이루면서 2-3%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CPP도 식품용이 1.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식품용 필름은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인식하기 쉽고 보존성이 우수한 스탠딩파우치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필름 메이저들이 설비 정기보수에 돌입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다른 생산기업들은 고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기업들은 품질을 문제 삼아 수입산 도입에 소극적이지만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며 수입산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OPP 필름 출하실적(월별)>
<화학저널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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