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SD)가 사업 포트폴리오 개혁에 가속도를 가하고 있다.
SD는 2016년부터 시작하는 중기 경영계획 Project 2020+에서 성장가속, 우위확립 사업을 분류하고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계획이다.
LiB(Lithium-ion Battery) 사업은 전기자동차(EV) 시장의 확대에 따라 해외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wasaki 공장의 도전조제 생산능력을 200톤에서 단계적으로 늘려 2017년에는 3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캔 사업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하반기부터 캔 뚜껑 외부판매, 일반 캔에 비해 직경이 작은 Sleek 타입 등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급속도로 신장하고 있는 베트남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캔, 캔뚜껑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설비와 다른 지역에 증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친 후 신속히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RTD(Ready to Drink) 시장을 중심으로 소량다품종화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대응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전자소재용 고순도가스 사업은 10월 미국 텍사스에 신규 판매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또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 등 기능성 화학제품은 동남아 시장용으로 비닐에스터(Vinyl Ester) 에멀전의 해외 위탁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LiB 부극재용 바인더, 컬러필터 수지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개성제품의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흑연전극, 하드디스크 사업은 환경에 맞추어 생산체제를 재구축하고 있다.
흑연전극은 Omachi 사업소의 생산능력을 6만톤에서 4만2000톤으로 축소하고 미국거점도 감원 등 코스트 감축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드디스크는 Chiba, Yamagata, 타이완, 싱가폴 등에서 생산해 왔으나 드라이브 수요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능력을 줄이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일부설비의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생산거점을 집약했으며 Yamagata에서도 설비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생산능력은 월평균 3000만장 수준이었으나 고효율 라인으로 집약함으로써 2000만장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을 60억엔 가량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