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전극은 대체소재 개발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명전극 소재는 ITO(Indium Tin Oxide)를 대체하기 위해 메탈 메시(Metal Mesh), 은 나노와이어(Silver Nanowire), CNT(Carbon Nano Tube), 그래핀(Graphene) 등이 연구되고 있으나 ITO의 투과도, 저항값까지 개선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ITO는 굴곡률이 떨어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채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대체소재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소재는 메탈 메시, 은 나노와이어가 유력하지만 개선점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CNT, 그래핀은 단기간 동안 상업화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어려워 관련 연구가 줄어들고 있다.
메탈 메시는 투과율이 최대 90% 수준이며 표면 저항값이 낮아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배선 가격을 3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줄이면 저항값이 높아져 수율이 20-3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은 나노와이어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전극 형성공정에서 균일도가 떨어지며 고분자 절연물질이 수분을 만나면 성능이 약화되는 부분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연구기관, 대학교 등이 대체소재를 연구하고 있으나 개발한 기술로는 상업화가 어려운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이 상업화한 대체소재는 일부 저가 중대형 디스플레이에 투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ITO 의 성능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