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8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비회원국의 감산 기대 및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리비아 무장단체의 원유 수출항 공격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0.84달러로 전일대비 1.07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89달러 올라 53.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5달러 하락하며 50.30달러를 형성했다.

12월8일 국제유가는 OPEC 비회원국의 감산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12월10일 비엔나 회의에서 OPEC 비회원국들이 OPEC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이 비엔나 회의에서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의 감산 수준에 맞추어 자국의 구체적인 감산량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30만배럴의 감산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및 리비아 무장단체의 원유 수출항 공격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해서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원유 수입량은 790만배럴로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리비아의 석유시설 경비대 등 무장단체가 동부에 위치한 Es Sider항 근교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1.09로 전일대비 0.86%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