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는 현대‧기아자동차 파업 쇼크로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4분기 영업실적이 매출액 1조2350억원, 영업이익 76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56억원을 기록하고,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8%,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부문은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용 접착제 등 석유수지는 영업이익률 15% 수준인 반면 페놀수지(Phenol Resin)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재부문은 3/4분기 발생했던 현대·기아자동차 파업 영향이 해소되고 달러 환율 상승으로 타이어 보강재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25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션부문은 이른 추위 탓에 패딩 등 겨울상품 매출 성장이 뚜렷해 305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필름부문과 자회사 영업이익은 각각 6억원, 8억원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필름부문은 2017년 폴더블(Foldable) 핸드셋 출시가 예고되고 있어 2018년 투명 PI(Polyimide) 양산체제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