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6.12.19
국내 화학산업은 글로벌 시장이 구조재편으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석유화학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9월 말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했으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오히려 규모화에 집착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화학기업들은 미국의 에탄 크래커(Ethane Cracker), 중국의 CTO(Coal to Olefin), MTO(Methanol to Olefin), 중동의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구축 등이 본격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브렉시트(Brexit) 선언,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등도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 롯데케미칼, 비자금 의혹수사 “홍역”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2016년 6월부터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는 롯데 계열사 10곳 가운데 롯데케미칼을 주요 해외 비자금 조성 통로로 주목하고 수사 초기부터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롯데케미칼은 2010년 협력기업 A사의 홍콩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 부타디엔(Butadiene), 열분해가솔린(파이가스) 등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을 중간 거래기업으로 끼워넣어 수수료를 주는 방식으로 모두 200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울러 2004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이 KP케미칼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KP케미칼이 위장자산으로 1512억원 상당의 고정자산을 장부에 기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해당 자산이 실제로 있는 것처럼 꾸며 국세청을 상대로 세금환급 소송을 제기해 법인세 220억원을 비롯해 270억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검찰에 이어 국세청도 2016년 7-10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해 롯데케미칼과 관련해 특수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매출액 4조원대의 미국 화학기업 Axiall을 인수하려 했으나 검찰수사가 시작되면서 포기했다.
하지만,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끝에 차례로 기각돼 수사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에서도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11월 말부터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현지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의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와 함께 소방안전 점검, 위생 점검 등을 벌이고 있다.
롯데케미칼 중국법인에는 생산 현장에까지 점검단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다른 글로벌기업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해서만 전방위 조사를 펼치고 있어 경북 성주군 소재 롯데골프장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것에 대해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롯데그룹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롯데케미칼을 통해 17억원, 그룹 차원에서 70억원 등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
2. 배터리, 중국 악재 갈수록 심화 “생존대책은?”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들은 전기자동차(EV)용 LiB(Lithium-ion Battery) 사업에 관한 악재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등은 중국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기준 상향조정을 준비함에 따라 타격이 우려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11월 말 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업 모범기준 개정안 의견수렴안에서 LiB 생산기업의 생산능력을 80억Wh 이상으로 기존의 2억Wh보다 40배 가량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진입장벽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16년 1월 국내기업이 주력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데 이어 4월에는 생산, 개발, 품질, 설비 면에서 중국 당국이 지정한 기준을 갖춘 생산기업에게만 EV 배터리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 배터리 관련부처가 6월20일 발표한 「4차 EV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기업 31곳」에 포함되지 못해 중국시장 진출이 매우 위태로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하나 기자>
3. 석유화학, 정부 구조조정 “빈수레”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품목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으나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S(Polystyrene) 등을 감산 및 폐쇄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생산기업들이 일시적인 시황 호조에 안주하며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했기 때문에 추가 감산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은 정부가 PVC(Polyvinyl Chloride)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하며 고부가제품 전환을 권고하고 있으나 중국산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가 경쟁력을 상실해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TA는 생산라인 통합, 합작, 제3자 공개매각 등 구조조정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나 한화종합화학과 태광산업은 구체적인 감산 계획 없이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5년 3/4분기 PTA 40만톤의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2016년 11월7일 재가동에 돌입하고 2공장 45만톤을 유휴 플랜트로 전환해 사실상 160만톤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16년 1월 100만톤에서 90만톤으로 10만톤을 구조조정한 후 추가적인 감산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자가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가동률을 90%로 유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4. LG화학, 바이오 사업 육성 나섰으나…
LG화학은 2016년 동부팜한농을 인수하고 LG생명과학을 합병하면서 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은 2016년 4월 동부팜한농 지분 100%를 4245억원에 인수하고 팜한농을 출범해 농화학 분야인 그린바이오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시장에서 농약 1위, 비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팜한농을 통해 농약, 종자에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팜한농, 경농, 성보화학 등 9개 생산기업이 90%를 차지한 가운데 농약 매출의 90-100%가 내수에 집중돼 공급과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제를 80% 이상 수입하고 있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LG화학이 팜한농을 인수함에 따라 원제의 국산화에 투자를 확대할지 주목되고 있다.
LG화학은 팜한농의 경영을 안정화하는 가운데 LG생명과학의 합병을 통해 의약 분야인 레드 바이오를 육성할 계획으로 합병이 완료되는 2017년 1월1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LG생명과학에 연간 3000억-5000억원 상당을 투자함으로써 팜한농의 그린바이오를 포함한 바이오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5조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LG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다소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5. 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파장…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11월30일 8년만에 감산에 합의함에 따라 급등하는 등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OPEC이 2017년 1월1일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일 3250만배럴로 감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앞으로 50-60달러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44달러로 4.21달러 폭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4.09달러 올라 54.46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이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사우디 투자기업들은 OPEC의 감산 합의가 이행되면 2017년 6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 감산 합의가 지켜진다면 3/4분기 글로벌 석유시장은 공급이 수요보다 일일 140만배럴 부족하고 2017년 전체 평균은 공급이 73만배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감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일 평균 100만배럴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OPEC의 실제 감산 이행 및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의 감산 동참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사우디 등 OPEC이 석유시장 수급 균형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사실이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하나 기자>
6. DuPont-Dow, 통합·분리 구조조정 “본격화”
Dow Chemical과 DuPont은 통합기업 설립을 위해 구조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Dow Chemical과 DuPont은 2015년 12월 50대50의 동등 합병방식으로 새로운 합병기업 DowDuPont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2016년 말까지 합병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유럽연합(EU)의 합병심사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2017년 1/4분기에 합병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합병절차를 마친 후 18-24개월 안에 농약·종자를 주축으로 한 농업 관련분야, 폴리머(Polymer), 엘라스토머(Elastomer), 우레탄(Urethane) 원료 등을 생산하는 소재과학 분야, 그리고 전자소재, 영양·헬스, 공업용 바이오, 안전·방호 등 특수화학 분야로 사업을 분리해 상장할 계획이다.
미시건 Midland County와 델라웨어 Wilmington에 소재한 양사의 본사체제를 유지하며 Dow Chemical의 앤드루 리버리스 CEO(최고경영자)가 회장직을 맡고 DuPont의 에드워드 브린 CEO가 합병기업의 CEO를 맡을 예정이다.
DuPont 일본법인은 스페셜티, 농화학, 생명과학 및 화학 소재 등으로 사업부서를 재편한 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Dow Chemical 및 DuPont 국내법인은 일본에 비해 법인규모가 작아 통합기업 설립 후 구조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웅 기자>
7. 페인트, 조선·자동차 침체 “직격탄”
국내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조선·자동차산업이 침체되면서 2016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건축시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선산업 침체, 자동차 노조 파업,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가 일제히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인트 시장은 2016년 1/4분기 비수기를 지나 2/4분기, 3/4분기를 거치면서 수요가 회복되는 구조를 보이나 자동차 생산 침체로 3/4분기 영업실적이 악화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선박용 페인트는 국내 조선산업이 2000년 공급과잉으로 전환된 이후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2016년 신규수주 급감으로 건조량이 부진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용 페인트는 자동차 생산기업들의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률이 85.4%로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하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페인트 시장은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 등 상위 4-5개 생산기업이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소규모 페인트기업들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현대페인트는 영업적자가 장기화된 가운데 유상증자에 번번히 실패하고 대표이사도 여러번 바뀌는 등 심각한 경영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벽산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R&D(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자회사 벽산페인트의 해외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건축소재 사업으로 투자를 선회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
8. 석유화학, 브렉시트에 트럼프 충격까지…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돼 불안정해지고 있다.
2016년 6월23일 실시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 결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의견이 51.9%, 잔류 의견이 48.1%로 집계됨에 따라 43년만에 유럽연합을 이탈하는 것이 결정됐다.
엔화 환율은 브렉시트 여파로 2016년 6월 말 급등했으나 7월 들어 투기세력이 빠지고 아베 총리가 10조엔의 추가경정 예산을 투입해 진정시키는 등 혼조세를 계속했다.
국내 화학산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청정에너지 지원 축소와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입 시장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청정에너지 정책 지원을 축소함에 따라 태양광,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석유 대체 에너지 산업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석유화학제품 중 에폭시수지(Epoxy Resin), SBR (Styrene Butadiene Rubber), 멜라민(Melamine),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을 아시아로부터 저렴하게 수입하고 있어 생산기업들이 보호무역 강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탄크래커를 통해 PE(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 에틸렌(Etyhlene) 다운스트림을 아시아에 저렴하게 수출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
9. 정밀화학, 성장동력 부진 “구조재편”
국내 정밀화학기업들은 성장동력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구조재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이 규모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반면 정밀화학기업들은 기술력 부족과 수입제품 유입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15년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39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함에 따라 구조조정 차원에서 2016년 1월 인천 유휴부지를 235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3월 인천공장을 약 570억원에 매각했다.
대성산업가스는 2014년 사모투자펀드(PEF)와 재무적투자자(FI)들로 구성된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지분 68%를 인수했으나 경영은 대성합동지주가 담당해왔으며 김영대 대성합동지주 회장이 2018년 6월 말부터 행사 가능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면서 완전 매각 절차가 시작됐다.
산업용 가스 사업은 주요 전방산업으로 조선, 철강, 정유, 석유화학, 전자 등이 있으나 반도체 시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역성장하거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매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월2일 마감된 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에는 SK, 효성, 글로벌 가스 생산기업 2곳,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기업인 Blackstone 등을 포함해 총 10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10. 화학물질,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규제 강화
화학물질 규제는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11년부터 옥시레킷벤키저, 애경산업이 생산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PHMG(Polyhexamethylene Guanidine), CMIT(Chloromethyl Isothiazolin)/MIT(Methyl Isothiazolin) 성분이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시켜 사망자 239명 등 1500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했다.
SK케미칼은 PHMG를 독점 생산해 옥시레킷벤키저 등에게 공급했으며, 애경산업에게도 CMIT/MIT를 공급한 것이 드러나 2016년 국정조사를 받았다.
CMIT/MIT는 치약용 사용이 금지됐으나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2종에도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화학제품과 관련된 사회적 불안감이 극대화됐다.
이에 따라 생활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화학 성분을 기피하는 케미포비아 현상이 확산돼 정부가 살생물질관리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고강도 조치에 나섰다.
살생물질관리법은 2019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관리 대상인 고위험물질을 72종에서 유럽연합(EU) 기준에 맞추어 13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6월까지 방향제·탈취제·세정제 등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일제히 조사해 고위해 생활화학제품은 즉각 퇴출시킬 방침이다. <강윤화 기자>
<화학저널 2016년 12월 19·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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