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소다회는 2016년 가을 이후 중국 내수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환경 규제에 따른 설비 가동중단을 비롯해 연료용 석탄 가격 급등 및 운송 규제 등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7년 초 중국산 수입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다회는 중국 내수가격이 2016년 8월 중순까지 톤당 1200-1300위안 수준을 유지했으나 G20 정담회담에 따른 환경규제 영향으로 설비가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10월 국경절 이후 1500위안까지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11월 초 1700위안을 돌파한 후 11월 말에는 2000위안까지 급등했다.
12월 들어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중순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지 수입가격도 11월 톤당 300달러대를 형성한 후 12월에는 300-320달러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이어자고 있다.
중국 정부가 석탄 생산을 규제하기 위해 탄광 채굴 일수를 연간 276일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연료용 석탄 재고가 부족해진 것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여름철 화물차량의 과적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9월경부터 내륙부에서 연안부로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