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S가 인디아 Chennai 인근에 시스템하우스를 건설하며 인디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C와 Mitsui Chemicals가 합작한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생산기업 MCNS는 폴리올(Polyol) 28만톤,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25만톤, TDI(Toluene Diisocynate) 12만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및 MDI 등의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MCNS는 인디아에 시스템하우스를 건설함으로써 총 11곳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MCNS가 진출하게 된 인디아 Chennai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토요타(Toyota), 닛산(Nissan) 등 한국 및 일본계 폴리우레탄 주요 수요처가 진출해 있는 곳이다.
MCNS는 생산능력 1만4000톤 상당의 시스템하우스를 3월 착공하고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운영하고 있는 연락사무소를 법인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한 후 공장 설계 및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스템하우스를 건설할 Andhra Pradesh 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인 설립 및 공장 건설과 관련해 신속한 행정 지원 등을 약속 받은 상태이다.
MCNS는 시스템하우스를 통해 1차적으로 한국‧일본 고객에 고품질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디아기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디아 Gujarat에서는 비식용 피마자유를 원료로 바이오폴리올(Bio-Polyol) 8000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MCNS 관계자는 “인디아 이외에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해외 생산거점을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등 글로벌 폴리우레탄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