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비롯한 FPD(Flat Panel Display) 부재 사업을 강화한다.
차별화를 위한 OLED용 고분자계 발광소재의 사업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OLED 패널용으로 대형 사이즈 원형 편광필름의 생산도 시작한다.
SCC는 중소형 OLED 탑재 스마트폰용 터치센서 패널을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으며 리지드(Rigid)형, 플렉시블(Flexible)형 생산설비를 모두 풀가동하고 있다.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은 차기 증설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액정패널용 편광필름은 생산체제를 변경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CC는 OLED 발광소재 생산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고분자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메탈 마스크를 사용해 증착하는 저분자계만을 상업화하고 있으며 Idemitsu Kosan이 한국공장에 저분자계 소재의 양산체제 구축을 결정하는 등 수요는 왕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용 이외에 대형 TV 패널용은 코스트절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분자계를 사용하는 도포‧인쇄 프로세스에 대한 전환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2016년 가을 중형 이상의 OLED 패널을 생산하는 JOLED가 SCC의 고분자계를 활용한 패널을 선보이는 등 고분자계의 상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으로 이행돼 FPD 소재 매출에 차지하는 OLED의 비중이 현재의 20%에서 2020년에는 45-5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광소재 뿐만 아니라 도포형 원형 편광필름, 터치센서 수요도 신장하고 있다.
SCC는 한국에서 제8세대 기판을 사용하는 OLED 패널용으로 조만간 원형 편광필름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스마트폰용 터치센서 패널 생산설비를 풀가동하고 있어 3번째 공장을 가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차기 증설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