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EVA(Ethylvinyl Acetate), PVC(Polyvinyl Chloride), 가성소다(Caustic Soda), TDI(Toluene Diisocyanate) 등 주력제품들의 수익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EVA는 한화그룹이 글로벌 메이저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고함량 EVA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에 집중하면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PVC는 석탄 가격 상승에 따라 중국산 카바이드(Cabide) 베이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일부 소규모 플랜트의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돼 국내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
가성소다는 아시아 수급타이트가 지속돼 톤당 400달러의 강세가 장기화됐으며 내수가격 인상에도 성공하면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TDI는 Covestro, BASF 등 메이저들의 가동중단이 잇따라 국제가격이 톤당 4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들어서는 내수가격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화케미칼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토탈, 여천NCC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지속함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도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케미칼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이 9조2588억원으로 15.2%, 영업이익은 7792억원으로 131.2% 폭증했고 2017년 1/4분기도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