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가 몇년 안에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소재 양산에 나선다.
양산하는 것은 PI(Polyimide) 수지 전구체인 「Varnish」로 무색 투명하고 유리전이온도(Tg)가 300℃ 이상으로 높은 내열성을 보유하고 있다.
플렉시블(Flexible) 패널용으로 수요기업의 제조공정 평가가 이루어져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내열성을 활용해 자동차 엔진 주변부재 피복용 등도 개척하고 차세대 사업으로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PI는 뛰어난 광학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소재로서 주목되고 있으나 Tg가 150℃를 넘으면 투명성을 유지하기 힘들어져 용도에 제약이 있었다.
MCC는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고 PI 원료인 디아민(Diamine) 등의 분자 설계를 연구함으로써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Tg가 300℃ 이상의 PI용 Varnish를 개발해 샘플제공을 시작했다.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등 태블릿 단말용도로, LC(Liquid Crystal Display) 분야에서는 유리기판 대체 용도로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성능 시험에서는 두께 20마이크로미터 필름에서 굴곡 반경 0.38미리미터로 200만번 접어도 기계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용제 및 산‧알칼리성 용액에 대한 내약품성에도 뛰어나 엣징 등의 제조공정을 거쳐도 성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플렉시블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은 2017년 하반기에서 2018년 초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C는 수요기업의 제조공정에서 채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종 발매가 결정되면 Varnish의 양산을 시작하고 수년 안에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LED 및 LCD와 같은 디스플레이 부재용 이외 시장도 개척한다.
내열 및 내약품, 플렉시블 특성을 활용해 엣징 주변 부재를 피복하는 용도와 절연막 이외에 부재를 결합하는 바인더 등의 용도도 상정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