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는 건축소재 호조 등에 힘입어 2017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CC는 2017년부터 2015-2016년 주택 착공물량에 대한 마감재 공급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석고보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건축소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마감재 등 건축소재는 일반적으로 주택공사를 시작한 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지나야 매출에 반영되며 주택 분양물량이 2015년 15만세대, 2016년 11만세대 정도로 2014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만큼 2017년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석고보드 생산능력 확대도 영업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석고보드는 단열재, 천장재 등에 투입되며 건축물의 서구화, 고층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14년 말부터 장수명 주택 인증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CC는 석고보드 시장점유율 55%를 장악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죽 No.3 석고보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증설이 완료되면 30-4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인트 부문도 영업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인트 사업은 2016년 현대‧기아자동차의 파업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었고 2017년에도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매출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KCC는 매출 비중이 건축소재 40%, 페인트 50%, 기타 10%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매출은 건축소재가 1조5110억원으로 전년대비 7.5%, 페인트가 1조5460억원으로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이 3조6670억원으로 5.1%,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7.4%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