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xonMobil이 걸프만 투자를 확대한다.
ExxonMobil은 2013년부터 진행된 사업을 포함해 걸프만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석유정제, 윤활유,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11개의 프로젝트에 2022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Sabic과 함께 추진하는 ECC(Ethane Cracking Center) 건설 프로젝트와 MEG(Monoethylene Glycol), PE(Polyethylene) 등 유도제품 사업은 아시아 수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ExxonMobil은 Sabic과 공동으로 수십억달러 상당을 투입해 걸프만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70만톤에 달하는 ECC를 건설할 예정이다.
상업가동 시기는 건설 착수로부터 5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건설에 따른 경제효과가 220달러, 가동 후 6년 동안 창출될 경제효과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텍사스 Beaumont에서는 기존 정유설비의 정제능력을 일일 2만배럴로 확대하는 한편 201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일일 4만배럴의 초저유황 연료설비를 건설할 방침이다.
PE는 2019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100만톤에서 16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9년부터 경질원유 처리설비를 건설해 2022년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또 텍사스 Baytown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틸렌 생산능력 150만톤 ECC를 비롯해 유도제품으로 65만톤급 고기능 PE 생산설비를 2기 건설할 계획이며 윤활유 원료로 사용되는 그룹2의 베이스오일 증설도 추진한다.
이밖에 텍사스에는 약 100억달러를 투입해 카타르 석유공사(QAPCO)와 함께 LNG 터미널 사전처리 및 액화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LNG 생산능력은 약 156만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에는 항공기용 윤활유 블렌딩 및 패키지, 물류 관련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xonMobil은 일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직접고용 및 간접고용 효과가 각각 3만5000명, 1만2000명에 달하고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근로자 1인당 10만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