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otal이 미국 텍사스에 ECC(Ethane Cracking Center)를 증설한다.
Total은 오스트리아 석유화학 메이저 Borealis와 캐나다 Nova Chemicals 등과 합작해 미국 텍사스 Port Arthur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00만톤에 달하는 ECC를 구축할 방침이다.
Port Arthur 소재 기존 크래커 인근에 건설하며 투자비는 총 7억달러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기본계획을 담당한 미국 CB&I가 EPC(설계‧조달‧건설)도 담당할 방침이다.
석유정제에서 석유화학제품 생산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며 유도제품으로는 PE(Polyethylene)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Bayport에 PE 62만5000톤 플랜트를 건설해 ECC와 함께 2020년 하반기 상업가동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Total은 Bayport에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40만톤 2계열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PE 플랜트와 함께 100만톤 체제로 확대함으로써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PE 수요에 대응한 수출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규 플랜트는 Borealis가 개발한 Borstar 프로세스를 미국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다.
Total은 당초 단독으로 ECC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동시에 합작 파트너 물색도 함께 진행했으며 PE 메이저인 Borealis, Nova Chemicals과 합작함으로써 미국 PE 시장에서 메이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3사는 2017년 말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PE 신규 플랜트 건설을 포함해 최종 투자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