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말레이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재가동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지아 법인 Lotte Chemical Titan(LC Titan)이 Pasir Gudang 소재 No.2 NCC를 2017년 2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정기보수했으며 정기보수를 완료한 후에도 공정수 공급차질로 No.1 NCC와 함께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공정수 공급 제한이 해결돼 재가동했다.
Pasir Gudang 소재 NCC는 생산능력이 No.1 크래커 에틸렌(Ethylene) 26만톤, 프로필렌(Propylene) 16만톤, No.2 크래커 에틸렌 43만5000톤, 프로필렌 26만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기보수는 No.2 NCC와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11만5000톤, LDPE(Low-Density PE) 23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0만톤 추출 플랜트를 대상으로 45일 동안 실시했다.
이후 말레이가 4월 첫째주 현지 유틸리티 설비의 효율화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며 인근설비들의 공정수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No.1 NCC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LC Titan은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올레핀(Olefin) 110만톤, 합성수지 150만톤, 부타디엔 10만톤, BOPP(Bi-axally Oriented Polypropylene) 3만8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영업이익이 5126억원으로 롯데케미칼 전체 영업이익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
임철희
2017-04-24 0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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