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대표 정영태)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을 중단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5월5일 대한유화가 온산공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개보수 작업을 일절 중단하도록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한유화는 온산공장에서 4월27일 오전 배관 연마(그라인더) 작업 중 불티가 배관에 남아있는 유중기에 닿아 폭발했으며 5월1일에도 작업중지된 공정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월26일 근로자 안전사고 2건에 4월27일 3건의 화재와 폭발사고, 5월1일 화재 등 1주일 사이 6건의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부가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부는 사고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진단이 나와야 작업중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당국 역시 정기보수 기간 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대한유화에 대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현장조사 결과 부실한 설비관리 정황이 드러나 소방기본법, 울산시 화재예방 조례를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유화는 진행하던 정기보수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유화는 4월15일부터 5월 말까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47만톤 NCC를 디보틀넥킹해 생산능력을 80만톤까지 확대하고 6월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폭발사고의 원인 파악 및 예방조치 강화 등으로 정기보수 일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