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대표 김응남)는 가성칼륨(Caustic Potassium) 일본 수출이 격감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니드는 2016년 매출이 7008억원으로 4.6%, 영업이익이 680억원으로 28.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484억원으로 31.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수출이 감소한 것이 요인으로 일본은 2016년 한국산과 중국산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수입이 감소하고 생산량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은 2014년 수출 재개 이후 증가세를 나타내던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이 중국산에 밀려 20% 가량 감소했다.
일본은 생산량이 15만톤 가량이었으나 2011년 동북지방 대지진 영향으로 9만톤 이하로 격감한 후 9만톤대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이 정체돼 있는 것은 수입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수입량은 2011년 2만톤, 2015년 3만톤을 상회했으며 2013년 이후에는 한국산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016년부터 한국산과 중국산에 AD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2016년 수입량이 1만8253톤으로 전년대비 40.3% 격감하며 생산량이 6년만에 10만톤대를 회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성칼륨을 생산하고 있는 유니드는 일본 수출비중은 10% 가량이나 일본의 반덤핑관세 부과에 따라 일본 수출이 1만5521톤으로 46.0% 격감했으며 전체 수출은 12만6566톤으로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