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기업인 Matheson이 자회사인 메티슨특수가스 아산공장을 증설한다.
Matheson은 공장 부지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아산시와 2017년 5월30일 MOU(투자협약)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은 미국 뉴저지 소재 본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William J.Kroll 메티슨 회장,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New Jersey는 2022년까지 자회사인 아산시 음봉면 소재 메티슨특수가스 기존공장 3300평방미터 부지에 총 5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CL2(염소) 합성공장 확장을 2017년 초 진행했고 앞으로 B2H6 합성공장과 CH3F 신규 합성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는 HBR, CHL 합성공장 건설을 시작해 2022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atheson은 반도체, LCD(Liquid Crystal Display) 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가스를 초고순도 가스로 정제·제조해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아산시는 2007년 3000만달러, 2009년에는 2000만달러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Matheson과 세 번째 협약을 체결해 주목되고 있다.
아산시는 생산설비가 가동에 돌입하면 앞으로 5년간 매출 1120억원, 수출 400억원,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5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