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는 단열재 「네오폴(Neopo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톤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국BASF 차경진 상무는 2017년 7월18일 「네오폴 국내 생산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열성능을 강화한 그레이 EPS(Expanded Polystyrene) 는 국내 수요가 15만톤에 달하며, 20년간 글로벌 판매량이 약 100만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BASF는 2007년 울산 소재 네오폴 플랜트를 상업화했으며 생산능력은 2017년 EPS 8만5000톤 가운데 네오폴이 5만7000톤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독일 플랜트는 1997년 상업화해 현재 생산능력 19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BASF는 범용 EPS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함에 따라 네오폴 등 고부가화 포트폴리오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지아 EPS 10만톤 플랜트를 2012년 폐쇄했으며 기존 EPS 사업도 Grey EPS, XPS(Extruded Polystyrene)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BASF 신우성 대표이사는 “BASF는 혁신적인 친환경 고성능 단열재와 단열공법을 국내에 도입하고,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미래지향적 건축물의 설계 및 보급에 앞장섰다”며 “독일 외에 유일하게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네오폴이 국내 생산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