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화학제품 중간체 분야에서 시장 특성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품종이 많은 특수 아민, 특수 중간체를 중심으로 일본기업 30사 이상과 위탁 계약 베이스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고순도화 등 기술 서비스 확충 뿐만 아니라 화물포장 변경을 통한 사용용도 확대에 힘쓰고 있다.
BASF는 통합생산거점의 코스트 우위성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전개함으로써 사양 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일본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SF Japan은 화학제품 중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특수 중간체 사업의 이익 폭을 1/3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BASF의 화학제품 중간체 사업은 디올(Diol), 유기산(Organic Acid), 폴리알코올(Polyalcohol), 아민(Amin), 특수 중간체로 크게 구분되는 가운데 일본시장에서는 전량을 독일 Ludwigshafen 소재 본사 공장에서 수입하는 특수 아민, 특수 중간체를 중심으로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부가가치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BASF Japan은 수송 형태를 포함해 수요처의 개별 니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중간체 사업부문에 4명으로 이루어진 기술개발영업팀을 설치해 개별 대응을 통해 창출되는 신규 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수요처의 니즈가 순도 향상, 색감 제거, 소량 로트 거래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제조 및 물류 기능 보유기업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수송은 현재까지 ISO 탱크, 드럼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제삼자와의 연계를 통해 석유 드럼통, 페일관, 중형용기(IBC) 등으로의 대응이 가능해지고 있다.
ISO 탱크는 세척, 재이용 공정이 일반적이어서 품질 보증이 엄격한 분야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납품 시 화물포장을 플렉시블 컨테이너 등으로 변경함으로써 식품 및 위생소재 포장용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아울러 제조 측면의 커스터마이징과 동시에 상세한 기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용도별로 사용법을 시뮬레이션해 BASF 생산제품이 수요처가 요구하는 기능을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이터이다.
여기에 새로운 특수 중간체도 개발할 방침이다.
수요처가 개발하는 신규 타입의 폴리머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 중간체 가운데 BASF가 생산하고 있지 않은 제품의 개발·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위탁 제휴기업도 확대한다.
BASF Japan은 현재 30사 이상과 위탁 제휴를 맺고 있는 가운데 기술능력이 뛰어난 응용화학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별 대응할 수 있는 사례를 늘려갈 계획이다.
BASF는 통합생산거점에서 창출되는 코스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형 생산제품에 주력하고 시장 특성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신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