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TG에너지가 벤족사딘(Benzoxazines)을 사용한 새로운 프리프레그(Prepreg)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JXTG에너지는 독자 개발한 벤족사딘계 수지를 프리프레그에 사용함으로써 인성강도, 압축강도, 면압강도, 인성 등을 탄소섬유 등 일반적인 프리프레그에 사용하는 에폭시(Epoxy)계보다 월등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저흡수성도 탁월해 물을 흡수하면 강도가 저하되는 에폭시계 프리프레그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량화 효과도 에폭시계에 비해 20% 수준 높으며 자기소화성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용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러는 자체 생산하는 피치(Pitch)계 탄소섬유를 사용하며 PAN(Polyacrylonitrile)계에도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항공기용으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먼저 내장소재부터 용도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항공기 소재는 여러 특성이 요구되지만, 특히 최근 들어 경량화 흐름에 대한 대응이 중요시됨에 따라 벤족사딘계 프리프레그도 용도를 조기에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폭시계와 무게가 상당하지만 난연성이 뛰어나 사용하고 있는 유리섬유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기 내장소재는 항공기 전체 중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단 채용이 시작되면 공급량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XTG에너지는 Yokohama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샘플 출하를 시작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채용이 기대되는 내장소재 용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구조재 용도로도 제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