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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2년 시장규모 1570억엔 … 자재관리·운수서비스도
화학뉴스 2018.01.12
산업용 드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컨설팅기업 Seed Planning에 따르면, 기체 및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용 드론 시장규모는 2016년 85억엔에서 2022년 1570억엔으로 무려 18.5배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자재 관리, 운수‧택배, 운반 등 드론을 사용한 서비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드론은 공중 촬영, 농약 살포, 측량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성립되고 있다.
농약 살포 및 공중 촬영에는 일찍부터 무인기가 활용됐으며 일본은 농림수산항공협회가 인증한 멀티콥터 타입 기체가 시장에 투입되면서 2017년 봄부터 실제로 가동하고 있다.
실험적으로 이용되던 측량 분야는 국토교통성과 국토지리원이 관련 기준‧매뉴얼(안)을 발표한 후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점검용은 주로 태양광 패널에 이용되고 있다.
또 철도기업 등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가 점검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 점검에도 실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근 국가 및 지방공공단체가 보유한 교량, 터널 등의 노후화가 문제시됨에 따라 인프라 점검용으로 드론 및 로봇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인력을 대체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으나 민간사업자들은 토목계 업무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제도 정비에 앞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중 촬영, 농약 살포, 측량, 점검 이외에는 대부분의 활용사례가 실증시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해 다양한 실증시험 및 환경 정비가 진행됨에 따라 아직 사업화되지 않은 서비스도 대부분 비즈니스로 성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무인 헬리콥터 시장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류 분야의 제도가 정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규제가 완화됨으로써 자동항행에 따른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항행은 드론의 효과를 100% 발휘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산업용 드론 시장 전망>
<화학저널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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