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진출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단지 공장 부지에 NCC, PE(Polyethylene) 플랜트 등을 구축하기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2조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을 타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합작 파트너는 국내 석유화학 1, 2위인 LG화학, 롯데케미칼 중 1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까지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마무리해 대산공장 인근에 67만평방미터 신규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월 말까지 사업성 심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사회를 열어 NCC 건설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 석유화학 및 정유기업들은 최근 중국, 인디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외에서 앞다투어 신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대산 NCC의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109만톤에서 140만톤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G화학은 2019년까지 2870억원을 투입해 대산 NCC를 104만톤에서 127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 2530억원을 투입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20만톤 확대하고 2019년 상업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NCC 신증설에 주력하고 있다.
정유기업 중에서는 GS칼텍스가 NCC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