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중국에서 바이오 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BASF는 최근 중국 Nanjing 화학단지에 신규 바이오 아크릴아마이드(BioACM: Bio Acrylamide) 공장을 완공했으며 2018년까지 유도제품인 폴리아크릴아마이드(Polyacrylamide)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 아크릴아마이드는 생산능력이 5만톤이며 효소 베이스 촉매 반응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고압, 에너지 다소비형 구리 촉매에 비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부생물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효소 베이스 촉매는 실온, 일반적인 대기 상태에서도 반응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환경 적합성도 뛰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수처리, 제지를 비롯해 원유 회수 분야에서 수용성 응집제로 사용하는 폴리아크릴아마이드의 원료로 알려져 있다.
BASF는 Nanjing에서 폴리아크릴아마이드도 생산할 계획으로 2018년까지 신규공장을 건설해 원료부터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확충할 예정이다.
BASF는 2014년 미국 버지니아, 2016년 영국에서 바이오 아크릴아마이드 공장을 상업화했으며 중국 Nanjing 공장은 3번째 생산거점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생산거점으로 파악된다.
영국공장 역시 원료부터 폴리아크릴아마이드까지 일괄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anjing은 BASF의 중국 사업 핵심 전략지역으로 Sinopec과의 합작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특수아민 신규공장도 건설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