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NPAC(N-Propyl Acetate)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howa Denko는 2018년 4월까지 Oita 컴플렉스를 정기보수하면서 NPAC 생산설비를 디보틀넥킹하고 생산능력을 1만6000톤에서 1만8200톤으로 10% 확대할 방침이다.
NPAC는 톨루엔(Toluene) 등을 대체하는 용제로 특수 그라비아 인쇄 잉크용 수요가 계속 신장하고 있으며 페인트, 코팅제 용도로도 투입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NPAC는 수지 용해력, 건조성이 뛰어나고 안정성도 우수해 주로 식품포장용 그라비아 인쇄 잉크 용도에서 톨루엔, MEK(Methyl Ethyl Ketone) 등을 대체하는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진전을 타고 식품포장용 필름 출하량이 증가하며 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howa Denko는 2010년 상업화해 2015년에도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1만3000톤에서 1만7000톤으로 약 30% 가량 확대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고 있으며 수요처가 동남아 등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함에 따라 수출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ita 컴플렉스는 특수수지 원료인 아릴알코올(Allyl Alcohol)의 중간체인 AAC(초산아릴)를 원료로 NPAC까지 생산하고 있어 높은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NPAC와 함께 용제 전략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릴알코올 역시 안경렌즈 수지, 페인트, 향료 원료 용도를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생산기업이 세계적으로 몇곳에 불과해 Showa Denko는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저장탱크 1기를 임대함으로써 네덜란드, 한국에 이어 3번째 저장거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수요처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체제를 확충하고 미국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