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와 자동차를 결합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관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주행데이터 수집 및 해석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B2B, 연구개발 영역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행한 「승용차용 커넥티드카 사업모델별 2025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커넥티드카 시장규모는 B2C 712억엔, B2B 1850억엔, 연구개발투자 1418억엔으로 총 3980억엔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내비게이션에 부수된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및 서비스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EV(Electric Vehicle)를 비롯한 차세대 자동차에 대응하기 위한 주행데이터 수집·해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소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B2B 및 연구개발투자 영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기존 서비스와 함께 통신제어장치(TCU)를 탑재한 커넥티드카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서비스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는 2020년 1조엔을 돌파하는데 이어 커넥티드카 증가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도입 등으로 2025년 2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커넥티드카 관련 분야를 프로브 정보, 클라우드 ADAS, 자율주행용 클라우드, 텔레매틱스, 긴급 정보 시스템, V2X(Vehicle to Everything) 및 블록체인 기술, VC(Virtual Cockpit) 등 16개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