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를 타고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구매수요가 증가함으로써 600달러에 근접했다.

나프타 시세는 3월23일 CFR Japan 톤당 596달러로 27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591달러로 28달러 올랐다. FOB Rotterdam은 593달러, FOB US Gulf는 581달러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45달러로 4달러 이상 폭등했고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 일부만이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5월 상순 여수 및 대산에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를 구매하면서 MOPJ(Mean of Platts Japan)에 프리미엄을 톤당 9-10달러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상순 대산에 도착하는 2만5000톤은 MOPJ 플러스 2달러를 지불하는데 그쳤다.
스팀 크래커 그레이드 나프타 유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4월에는 유럽산 130만톤이 유입될 예정이나 20만톤은 스팀 크래커 그레이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인디아 정유기업들이 나프타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7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톤당 600달러대의 강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