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람코(Saudi Aramco)와 Sabic이 계획하고 있는 원유 베이스 석유화학제품 생산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최근 엔지니어링 메이저인 영국 Wood Group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기초설계(FEED) 담당자로 지명했다.
계획이 실현된다면 양사의 신규 컴플렉스는 세계 전체 원유 베이스 화학제품 생산비중의 50%에 달하며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하루에 원유를 40만배럴 처리하고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화학제품 및 베이스 오일 등을 90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컴플렉스를 계획하고 있다.
2025년경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가 원유 의존 탈피를 위해 내세운 「비전 2030」의 영향으로 2017년 11월 아람코와 Sabic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영국 Wood Group과도 제휴를 체결했다.
Wood Group은 석유화학 플랜트 등 엔지니어링에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아람코-Sabic 프로젝트에서 FEED를 담당하게 됐다.
프로젝트 경제성 정밀조사, 기술 프로세스 선정 등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는 2030년경 사우디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 보급을 통해 장기적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