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PC(Polycarbonate) 호조로 영업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Covestro는 2018년 1/4분기 매출이 38억유로(약 4조96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5.4%,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1억유로(약 1조4300억원)로 2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6억4400만유로(약 8400억원)로 37.6%,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역시 3억6400만유로(약 4700억원)로 72.5% 증가했다.
마커스 스텔만 Covestro 최고영업책임자(CCO) 겸 신임대표는 “1/4분기 긍정적인 성과가 지속됨에 따라 2018년 역시 성공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핵심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던 2017년 1/4분기와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거의 모든 주요지표에서 다시 한 번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ovestro는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우수한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ovestro만의 뛰어난 특성을 가진 고수익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매출이 19억500만유로(약 2조4800억원)로 7.1%, EBITDA는 6억3700만유로(약 8300억원)로 36.1% 증가했다.
PC 사업부 역시 매출이 10억3300만유로(약 1조3500억원)로 8.3% 늘어났고 EBITDA는 판매가격 오름세에 힘입어 3억300만유로(약 4000억원)로 30.6% 증가했다.
코팅·접착제·특수원료 사업부는 매출이 5억9200만유로(약 7700억원), EBITDA가 1억3600만유로(약 1800억원)로 각각 7.1%, 15.0% 감소했다.
Covestro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평균보다 훨씬 높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2/4분기 EBITDA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몇년 동안 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산업군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생산능력 확장과 차별화된 디지털화 전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기자>